40-40 눈앞에 둔 KIA 김도영, 한 시즌 만에 ‘문김 대전’ 양상을 뒤엎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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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0 눈앞에 둔 KIA 김도영, 한 시즌 만에 ‘문김 대전’ 양상을 뒤엎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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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0 눈앞에 둔 KIA 김도영, 한 시즌 만에 ‘문김 대전’ 양상을 뒤엎어버렸다 

 

40-40 눈앞에 둔 KIA 김도영, 한 시즌 만에 ‘문김 대전’ 양상을 뒤엎어버렸다

 

프로야구 KIA의 3년차 내야수 김도영(21)은 지금 당장 시즌이 끝난다고 해도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위대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2일 기준 124경기에 출전, 타율 0.347(479타수 166안타) 35홈런 98타점 124득점 3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72로 이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 세 글자 중 ‘김도여’까지 적어놓은 상태다. 남은 ‘이응’ 한 획을 어떻게 채우느냐에 따라 어쩌면 만장일치 MVP에도 등극도 가능할 수 있다. 

 

이미 KBO리그의 역사를 새로 쓴 부분도 많다. 시즌 초반인 4월엔 KBO리그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한 것을 시작으로 역대 5번째로 전반기에 20홈런-20도루를 달성해냈다. 여세를 몰아 지난달 15일에는 역대 최연소(20세 10개월 13일), 최소경기(111경기) 30홈런-30도루를 성공해냈다. 여기에다 KBO리그 역사상 두 번째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한 경기에 단다-2루타-3루타-홈런을 순서대로 기록하는 것)을 달성해냈다. 지난 1996년 김응국(당시 롯데)이 이어 두 번째 기록인데, 김응국은 당시 첫 타석 안타 후 두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된 뒤 2루타-3루타-홈런을 때려낸 반면 김도영은 첫 타석부터 안타-2루타-3루타-홈런을 때려내 ‘최소타석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라는 기록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도영이 앞으로 달성해낼 수 있는 기록들도 많이 기다리고 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에릭 테임즈(당시 NC)에 이어 KBO리그 역대 두 번째 40홈런-40도루 달성 여부다. KBO리그에서 30홈런-30도루는 올 시즌 김도영을 포함해 9번 나온 길곡이지만, 40홈런-40도루는 테임즈가 2015년에 47홈런-40도루로 달성해낸 게 유일한 기록이다. 한국 선수들 중에는 아무도 없기에 김도영이 40-40 클럽에 가입만 해낸다면 만장일치 MVP는 매우 유력해진다.

 

페이스도 나쁘지 않다. 현재 35홈런-36도루를 기록 중인 김도영은 2일 기준 18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산술적으로 40홈런-41도루를 기록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대기록의 희생양이 되지 않으려는 상대 투수들의 극심한 견제와 정규리그 우승에 매직넘버 12를 남겨둔 KIA가 빠르게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따낼 경우, 김도영의 체력 안배를 위해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는 등의 변수가 남아있지만, 하루에 2홈런 이상 몰아치는 경기가 나온다면 불가능한 기록도 아니다.

 

40-40 눈앞에 둔 KIA 김도영, 한 시즌 만에 ‘문김 대전’ 양상을 뒤엎어버렸다

 

여기에 KBO리그 역사상 세 번째 3할-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에도 타점 2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를 달성한 선수는 2000년 박재홍(타율 .309 32홈런 115타점 101득점 30도루)과 2015년 테임즈(타율 .381 47홈런 140타점 130득점 40도루)가 유이하다.

 

2014년 서건창(당시 넥센, 現 KIA)이 달성한 한 시즌 최다득점(135개) 경신도 도전할 수 있는 신기록이다. 현재 124득점을 기록 중인 김도영은 142득점까지 가능한 페이스다.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또 하나의 신기록 달성도 가능하다.

 

현재 성적만으로도 가능한 MVP에서도 달성 가능한 신기록이 있다. KBO리그에서 최연소 MVP는 두산의 이승엽 감독이 1997년에 수상하며 세운 만 21세1개월14일. MVP 시상식이 언제냐에 따라 김도영의 기록 수치가 달라지겠지만, 신기록은 확실시된다.

 

40-40 눈앞에 둔 KIA 김도영, 한 시즌 만에 ‘문김 대전’ 양상을 뒤엎어버렸다


40-40 눈앞에 둔 KIA 김도영, 한 시즌 만에 ‘문김 대전’ 양상을 뒤엎어버렸다

 

김도영이 KBO리그에 입성할 때만 해도 야구팬들은 같은 지역 연고에서 나온 투타 최대어인 김도영, 문동주(한화)가 어느 정도까지 성장할지를 두고 둘의 라이벌 관계를 ‘문김 대전’으로 부르곤 했다. 둘이 함께 나온 신인 드래프트에서 KIA는 연고지 출신인 진흥고의 문동주와 동성고의 김도영을 놓고 끝까지 고민하다 김도영을 선택했고, 한화는 문동주를 선택했다.

 

2년차였던 지난 시즌까진 신인왕을 수상한 문동주가 압승을 거두는 분위기였다. 문동주는 2년차였던 지난 시즌 KBO리그 역사상 가장 빠른 볼을 뿌리는 등 8승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신인왕 자격을 갖추고 있어 신인왕 수상에도 성공했다. 둘의 경쟁관계를 이르는 말에도 문동주의 성이 먼저 나오는 것만 봐도 2년차까지는 문동주가 앞서 있는 상황이었다.

 

40-40 눈앞에 둔 KIA 김도영, 한 시즌 만에 ‘문김 대전’ 양상을 뒤엎어버렸다

 

그러나 불과 한 시즌 만에 그 양상은 180도로 뒤집혀버렸다. 이제는 ‘김문 대전’이라 불러야 한다. 아니 둘을 라이벌로 두기에도 민망한 수준으로 김도영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슈퍼스타로 훌쩍 성장했다. 김도영은 각종 신기록과 최초 기록들을 달성하며 전설들을 소환하고 있는 반면 문동주는 6승7패 평균자책점 5.38로 지독한 ‘성장통’을 앓고 있다. 2024년은 한 시즌 만에 라이벌 관계마저 180도로 엎어버린 김도영의 역사적인 시즌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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