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 KBO리그 11년 연속 관중 400만 돌파 눈앞
KBO리그가 11년 연속 4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지난 12일까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야구장을 찾은 관중은 총 394만8605명. 400만 관중 돌파에 단 5만1395명만을 남겨두고 있다.
KBO리그는 지난달 26일 300만 관중을 돌파했다. 300만 관중 달성까지 경기당 평균 1만1000명대였던 관중 수는 6월 들어 1만2000명대로 늘어났다. 12일 기준 경기당 평균 관중 수는 1만2225명이다.
이 속도대로라면 13일 400만 관중 돌파가 가능하다. 400만명을 돌파하면 개막 이후 328경기 만에 달성하게 되는 것으로 2012년 255경기, 2011년 307경기에 이은 역대 3번째 최소 경기 수를 기록하게 된다. 지난해 341경기보다 13경기 빠른 속도다.
이처럼 관중 수가 빠른 속도로 늘어난 건 상위권 다툼에 나선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영향이 크다.
10개 구단 중 지난해 대비 가장 큰 관중 증가율을 보인 곳은 SK 와이번스다. 관중 수가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47만4104명을 나타냈다.
지난해보다 관중 수가 6%가 증가한 한화 이글스는 지난 주말 3연전(6월8~10일)에서 3경기 연속 매진을 포함해 올 시즌 최다인 9차례 매진을 기록했다. 원정 경기를 포함하면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4차례의 매진을 기록했고 좌석점유율은 77%에 달했다.
현재 관중 수가 가장 많은 구단은 LG 트윈스로 33경기에 57만5209명이 입장했다. 지난해 대비 5% 증가한 수준이다. 평균 관중 역시 1만7431명으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1만7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삼성 라이온즈(9%), 롯데 자이언츠(6%),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3%) 등 대부분 구단의 관중이 증가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