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英 언론 '가나, 부패 혐의로 축구협회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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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8 09:35
가나축구협회(GFA)가 부패 혐의로 해체됐다.
영국 언론 BBC는 8일(한국시각) 'GFA가 부패 혐의로 해체됐다'고 보도했다.
케시 나얀타키이 GFA 회장은 가나 축구에 투자하려는 사업가로 위장한 기자에게 돈을 받았다. 이 밖에도 심판들이 경기를 조작해주겠다며 100달러(약 10만원)씩 받는 장면 등이 몰래카메라에 포착됐다. 이 장면은 모두 공개됐고, 가나체육협회 장관은 축구협회 해산조치를 내렸다.
가나 정부 관계자는 공개된 장면을 두고 "GFA를 해산시키기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GFA는 모든 조사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한편, GFA의 해체 결정은 13일 진행될 2026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투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 미국-캐나다-멕시코의 북중미 연합과 아프리카 모로코가 경합 중이다. 가나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후속 징계로 투표권을 잃게 되면 모로코로서는 한 표를 잃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