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배영수·이성열 “우리 팀 분위기 최고입니다”
검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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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31 00:59
스프링캠프부터 시즌 내내 지옥 훈련에 시달렸던 한화 선수들은 훈련량이 대폭 줄어들면서 얼굴에 생기를 찾았다. 또 박주홍 정은원 박상원 등 젊은 선수들과 베테랑 선수들이 어우러지면서 자연스러운 경쟁 체제가 만들어졌다.
한화는 3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에서 NC를 10-4로 꺾고 단독 2위에 올랐다. 3연승, 1위 두산과 승차는 3경기 반이다.
8회 솔로 홈런으로 팀의 10번째 득점을 만든 이성열은 “최근에 성적이 좋아서 선수 모두가 자신감이 붙었다. 선후배 간에 잘 어우러지고 있고 지고 있어도 이길 수 있다는 마음으로 잘 뭉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베테랑으로서 몸 안 아프고 컨디션 유지를 잘해서 팀 선수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날 승리의 원동력은 5이닝 4실점으로 7경기 만에 선발승을 챙긴 배영수다. 베테랑 투수인데도 김재영 김민우 등 젊은 투수들을 이끌고 선발진에서 버티고 있다.
배영수는 “후배들이 보고 있다”며 “우리 팀은 서로 아껴 주는 팀이 됐다. 이게 참 좋은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한 감독은 “베테랑 선수들이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 특히 오늘 경기에서 고참 선수들이 받쳐 주고 어린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하면서 신구 조화가 잘 맞았다. 팀이 계속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