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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아프리카 인도양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의 경기장에서 최소 12명이 압사 사고로 숨졌다고 AFP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마다가스카르 수도 안타나나리보의 국립경기장에서 관람객들이 출입구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수십 명이 인파에 눌려 죽거나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상자 수는 사망 12명, 부상 80명이다. 부상자들은 현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중미 엘살바도르의 축구장에서도 운집한 군중이 경기장 입구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12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