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학교 체육시설 시민 개방 넓혀
totosaveadmi…
0
35
2023.03.15 16:27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추진하는 학교 체육시설 개방률이 크게 높아졌다.
1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관내에서 개방이 가능한 학교 중 강당 81%(182교 중 149교), 운동장 89%(232교 중 207교)를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학생들의 교육과정과 학교 운동부 운영, 시설 공사 등 교육활동 침해나 안전이 우려되는 학교를 제외한 수치다.
지난해까지 개방률은 강당 17.1%(286교 중 49교), 운동장 56.5%(299교 중 169교)였다.
개방률이 높아진 것은 코로나19 완화에 따라 교육청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학교 체육시설 전면 개방을 지속해 권고한 결과로 보인다.
시교육청은 학생 하교 후 1시간 뒤인 오후 5시 30분부터 강당과 운동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침을 정했다.
강당의 경우 생활체육 단체 등이 이용계획서를 제출하면 학교장이 지정한 시간 동안 정해진 요일과 시간에 이용할 수 있다.
운동장은 학교장이 지정한 개방 시간에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으며, 단체 이용 때에는 별도로 사용 승인을 받아야 한다.
자세한 이용 시간과 세부 사항은 학교 행정실에 문의하면 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많은 학교가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체육시설 개방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