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캠프] 먼발치서 응원하는 김경문 감독…구창모는 진심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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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캠프] 먼발치서 응원하는 김경문 감독…구창모는 진심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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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캠프] 먼발치서 응원하는 김경문 감독…구창모는 진심을 느낀다

투손 방문한 김경문 전 국가대표팀 감독, 대표팀엔 격려 메시지만 전달

애제자 구창모 "기대에 부응할 것"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토종 에이스 구창모(26)에게 김경문(65) 전 국가대표 감독은 은인 같은 존재다.

2015년 NC를 이끌던 김 전 감독은 신인으로 입단한 구창모의 발전 가능성을 알아본 뒤 끊임없이 기회를 줬고, 구창모는 배려와 관리를 받으며 무럭무럭 성장했다.

구창모와 김경문 감독의 인연은 길지 않았다. 구창모는 김 감독이 NC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인 2019년부터 잠재력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이후 구창모는 김경문 감독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나 번번이 무산됐다.

그는 김 감독이 이끄는 2019년 프리미어12 야구 대표팀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대회 출격을 앞두고 허리 부상으로 이탈했다.

2021년엔 팔꿈치 문제로 김경문 감독이 지휘한 2020 도쿄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

김경문 전 감독은 매우 아쉬워했다.

김 감독은 도쿄올림픽 엔트리 발표 당일 "구창모가 빠진 게 가장 마음이 아프다"고 말하기도 했다.

구창모는 지난해 긴 부상의 터널을 지나 재기에 성공했고,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선발돼 그토록 갈망하던 태극마크를 달았다.

현직에서 물러난 김경문 감독은 큰 대회를 앞둔 애제자를 먼발치에서 응원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김경문 감독은 최근 친정팀 NC의 초청을 받아 NC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투손을 방문했다. 그러나 차량으로 불과 10분 내외에 있는 대표팀 캠프는 찾지 않았다.

구창모를 비롯한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 18일(한국시간) NC 캠프에서 취재진과 만나 구창모에 관한 질문을 받고 조심스럽게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라고 담담하게 격려했다.

구창모는 이런 김 감독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는 21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대표팀 오전 훈련을 소화한 뒤 "김경문 감독님은 항상 날 걱정해주시고 생각해주셨던 분"이라며 "그동안 감독님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놓쳐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에 뽑힌 뒤 김 감독님께 감사 인사를 드렸다"며 "감독님은 자신 있게 던지라고 조언해주셨다. WBC 무대에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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