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원조 호날두가 후배 공격수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의 이번 여름 시장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미래에는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여름 세계 최고 이적료(2억2200만유로) 기록을 세우며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파리생제르맹(프랑스)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이번 2017~2018시즌 중반 발가락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고, 정규리그를 사실상 조기 마감했다. 또 네이마르는 팀내 불화설 등으로 여러 잡음을 빚었다. 그러면서 이미 파리생제르맹에서 마음이 떠났다는 소문까지 흘러나왔다. 그러면서 네이마르의 다음 행선지로 레알 마드리드가 강력하게 부상했다. 실제로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네이마르를 영입하고 싶어한다. 스페인 언론은 레알 마드리드가 네이마르 영입에 4억유로까지 쓸 수 있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었다. 그러자 파리생제르맹 회장이 직접 브라질을 방문에 소문을 빠르게 진화하기도 했다. 현재 네이마르는 재활 중이며 브라질 국가대표로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나가려고 한다.  

호날두는 스페인 라디오쇼에 출연해 "네이마르는 엄청난 이적료에 파리생제르맹에 합류했다. 나는 파리생제르맹이 돈이 필요하지 않다고 믿는다.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더 큰 돈을 제안하더라도 그들의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고 ESPN이 2일 보도했다. 

또 그는 "지금 현재 네이마르가 레알 마드리에서 뛰는 건 불가능하다. 아마도 몇년 후에는 가능할 수도 있다. 그는 여전히 젊다. 현재는 불가능하다. 네이마르는 파리를 좋아한다. 그는 변화를 위해 바르셀로나를 떠났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팀 리빌딩을 준비하고 있다. 공격수 카림 벤제마와 가레스 베일이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대신 해리 케인(토트넘)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돌고 있다.  

호날두는 "우리는 벤제마와 행복했다. 그러나 우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어떤 계획이 성사될지 모른다. 플로렌티노 회장이 깜짝 놀랄 일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