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에 반다비체육센터 개관…장애·비장애인 함께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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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4 18:18
(익산=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도는 익산시에 사회통합형 체육시설인 반다비체육센터를 개관했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으로 162억원을 들여 지은 체육센터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반다비'에서 이름을 따왔다.
익산 종합운동장에 들어선 이 시설은 지상 3층 규모로 1·2층에는 수영장과 체육관, 체력단련실이, 3층에는 전지 훈련장으로 활용 가능한 펜싱아카데미가 각각 조성됐다.
무엇보다 그간 분리됐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시설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반다비체육센터는 도내에서는 지난 10월 부안군에 처음 지어졌으며 전주시와 완주군, 진안군, 임실군 등에서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조봉업 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개관식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어울리는 체육시설이 될 것"이라며 "누구나 소외 없이 스포츠를 즐기는 전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