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명소' 광주시청 야외스케이트장 올해도 개장 안한다
totosavead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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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1 12:14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6억5천만원 운영비도 부담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 겨울 명소로 자리 잡았던 시청 야외 스케이트장이 올해도 개장하지 않는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청 야외 스케이트장은 2020년 겨울 이후 3년째 문을 열지 못하게 됐다.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 6억5천만원으로 예상되는 운영비 부담이 의사 결정에 반영됐다.
광주시는 2013년 겨울부터 시청 야외광장에 1천800㎡(60×30m) 넓이 스케이트장을 설치해 시민에게 개방했다.
염주 실내 빙상장을 제외하고는 스키장, 빙상 시설이 없어 이용하지 못했던 어린이 등이 시간당 1천원의 저렴한 이용료로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었다.
2017∼2018년 겨울 47일간 6만7천17명, 2018∼2019년 48일간 5만3천180명, 2019∼2020년 53일간 5만8천937명이 이용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각각 1천426명, 1천108명, 1천112명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2019∼2020년 겨울에 닷새 앞당겨 폐장했으며 2020년 말부터는 아예 개장하지 못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내년 겨울 상황에 맞춰 개장 여부를 다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