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 10라운드 치른 K리그, 퇴장이 벌써 25번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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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뉴스] 10라운드 치른 K리그, 퇴장이 벌써 25번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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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뉴스] 10라운드 치른 K리그, 퇴장이 벌써 25번 나왔다

 

축구는 길이가 최소 100m에서 최대 110m, 너비는 최소 64m에서 최대 75m 규격의 경기장에서 22명의 선수들이 뛰는 스포츠다.  

 

과거 볼 위주의 싸움이었던 축구는 현대로 넘어 오면서 공간의 개념이 점점 커졌다. 큰 경기장을 그라운드 위에 있는 선수들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나눠 뛰는지가 화두가 됐다. 전술이 발전한 배경이다. 이 모든 전제는 11대11로 싸울때 이야기다. 11명 중 단 한명이라도 빠지게 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전술적, 체력적으로 열세에 놓이게 된다. 숫적 열세가 곧 패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팽팽했던 무게추가 급격히 쏠리게 된다. 레드카드는 그만큼 치명적이다. 

 

 

10라운드를 치른 올 시즌 K리그1의 최대변수는 단연 퇴장이다. 10라운드가 대표적이다. 10라운드 6경기에서만 7개의 퇴장이 나왔다. 1, 2위 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29일 전북-수원전(2대0 전북 승)은 사실상 퇴장이 승부를 갈랐다. 수원은 전반에만 두 명이 퇴장당하며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전북도 후반 막판 최보경이 퇴장당했지만, 이미 승부의 추가 기운 뒤 였다. 28일 대구-제주전도 대구 선수 두명이 전반 퇴장 당하며 9대11로 경기를 치른 끝에, 제주가 4대1 완승을 거뒀다. 29일 인천-경남전은 조금 다른 스토리가 전개됐다. 경남은 숫적 열세 속 집중력을 발휘하며 인천에 3대2 대역전승을 챙겼다. 퇴장이 변수가 된 것만은 분명하다. 

 

올 시즌 기록을 살펴보면 퇴장이 급격히 늘었다. 10라운드까지 60경기에서 총 25번의 퇴장이 나왔다. 10라운드를 기준으로 2017년 총 6번, 2016년 8번, 2015년 9번, 2014년 10번의 퇴장이 나왔다는 것을 감안하면 2~3배 수치가 늘었다. 주목할 것은 경고 누적이 아닌 곧바로 레드카드가 나온 다이렉트 퇴장의 숫자다. 올 시즌 무려 18번의 다이렉트 퇴장이 나왔다. 2017년 2번, 2016년 3번, 2015년 2번, 2014년 5번에 불과했다.

 

이 같은 다이렉트 퇴장 급증의 가장 큰 원인은 VAR(비디오 어시스턴트 레프리) 때문이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VAR이 도입되며 판정 체계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심판이 미쳐보지 못한 장면을 VAR이 정확히 짚어주고 있다. 특히 발을 높이 들거나, 상대를 밟는 등 위험한 장면이 발견됐을 시에는 고의성 여부를 떠나 과감하게 레드카드를 꺼내들고 있다. 재밌는 것은 다이렉트 퇴장이 늘어난 대신 경고는 줄었다는 점이다. 올 시즌 10라운드까지 경고는 171개, 경기당 2.85개다. 하지만 2017년에는 208개(경기당 3.47개), 2016년 235개(3.98개), 2015년 215개(3.58개), 2014년 182개(3.03개)의 경고가 나왔다.

 

퇴장이 늘며 득점도 늘었다. 올 시즌 지금까지 155골이 터졌다. 경기당 2.58골이다. 경기당 2.75골이 터진 2016년을 제외하고, 지난 5년간 가장 많은 골이 나왔다. 2017년은 154골(2.57골), 2015년 139골(2.32골), 2014년 119골(1.98골)이 터졌다. 퇴장으로 경기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며 다득점이 쏟아졌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퇴장 횟수는 순위와도 연결됐다. 올 시즌 최다인 6번의 레드카드를 받은 대구는 최하위로 추락했다. 3번의 퇴장이 나온 전남 역시 부진한 행보를 걷고 있다. 퇴장이 많으면 성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퇴장이 없다고 성적이 꼭 좋은 것은 아니다. 올 시즌 단 한차례의 퇴장도 당하지 않은 서울과 인천은 나란히 9, 11위를 달리고 있다.  

 

퇴장이 속출하며 현장에선 볼멘 소리도 나오고 있다. 위험했지만, 고의성이 없는 장면에서도 레드카드를 꺼내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그런 의심이 들만한 장면임에도 퇴장을 당한 케이스가 많았다. 달리다가 우연히 밟거나, 무의식적으로 팔꿈치를 든 장면에서도 심판들은 즉시 퇴장을 선언했다. 지도자들은 이런 식의 퇴장은 선수들에게 주의를 줘서 방지할 수 있는 차원이 아니라고 하소연 한다. 하지만 심판은 위험행동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속출하는 레드카드, 이 변수를 어떻게 통제하느냐에 따라 향후 순위싸움이 또 다시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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