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응원단은 상대 팀에 공포의 대상…'온통 핑크색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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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응원단은 상대 팀에 공포의 대상…"온통 핑크색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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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응원단은 상대 팀에 공포의 대상…

김연경 복귀 효과로 5천800명 운집…김종민 도로공사 감독 "선수들 긴장했다"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경기장을 가득 메운 흥국생명의 '핑크 응원 군단'은 상대 팀에 상당한 부담이 되는 듯하다.

김연경 복귀 효과로 연일 구름 관중을 모으는 흥국생명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응원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이날 경기장엔 5천800명의 만원 관중이 입장해 일방적인 응원전을 펼쳤다.

관람석은 흥국생명의 팀 색깔인 분홍색 물결로 가득 찼고, 흥국생명이 득점할 때마다 엄청난 환호가 이어졌다.

흥국생명 응원단에 위압감을 느낀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은 경기 초반 연속 7점을 내주는 등 관중들의 '응원 공격'에 녹초가 됐다.

이날 흥국생명에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한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경기 후 "환경적인 요인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오늘 경기장은 흥국생명을 응원하는 팬들로 가득해 온통 핑크색이더라. 선수들이 긴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어린 선수들은 긴장을 많이 해서 발을 잘 못 움직였다"며 "좋은 경험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경기에서 승리한 권순찬 흥국생명 감독은 응원 열기에 관해 "팬들께 감사하다"며 "다만 우리 팀도 원정 경기를 가면 상대 팀 응원에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 6경기 중 3경기에서 매진 기록을 썼다.

특히 이날 경기에선 5천800장의 티켓을 모두 판매해 2018년 3월 25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한국도로공사-IBK기업은행(6천152명)전 이후 프로배구 최다 관중을 모았다.

흥국생명은 팬들의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하고 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면서 2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한편 권순찬 감독은 세트스코어 2-0에서 3, 4세트를 내준 부분에 관해선 아쉬움을 남겼다.

권 감독은 "상대 팀 미들 블로커들이 페인트 공격을 하면서 선수들이 혼란스러워했다"며 "힘든 상황에서 김연경 등 고참 선수들이 코트 안에서 젊은 선수들을 다독이며 경기를 잘 풀어나간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날 13득점 하며 활약한 미들 블로커 이주아에 관해선 "지난해까지는 블로킹 수비에 치중했지만, 올 시즌엔 적극적으로 속공에 가담하라고 주문했다"며 "공격 부문에 신경을 쓰면서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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