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워커(27, 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의 월드컵 우승에는 기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워커는 18일 영국 라디오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잉글랜드가 이번 월드컵에서 될 수 있으면 높은 곳까지 올라가길 희망한다. 하지만 우리는 현실적이 되어야한다”라며 “월드컵에서 우승하려면 기적이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가능하게 만들 선수들이 있다. 우리 중 많은 선수들이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워커는 잉글랜드의 최근 국제대회 성적이 좋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했다. 워커는 “우리는 뛰어난 선수들을 데리고 있지만 지난 몇 년 동안 경쟁에서 앞서나가지 못했다. 월드컵에는 수많은 좋은 팀들이 있다. 그러나 최근 우리의 성적은 환상적이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고, 유로 2016에서는 16강에 머물렀다. 잉글랜드의 유일한 메이저 대회 우승은 먼 옛날인 1966 잉글랜드 월드컵 우승이다.

마지막으로 워커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정신 무장에 대해 강조했다. 워커는 “우리 대표팀은 훈련을 하는 동안 많은 대화를 나눴다. 신은 잉글랜드가 얼마나 긴 시간 동안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는지 알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가 대회 우승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잉글랜드가 다가오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