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육상] '9초86' 커리, 남자 100m 우승…미국 역대 3번째 1∼3위 독식

스포츠토토 배트맨 먹튀검증 먹튀 검증소 슈어맨 스포츠분석 야구 축구 배구 농구 라이브스코어 네임드 토토정보 사다리 스포츠 뉴스 악성유저 안전공원 무료픽 선발 결장 엔트리 돈버는법 안전사이트 토토사이트추천 카지노 성인pc 검증소 먹튀검증
먹튀검증소 스포츠 토토뉴스 | 토토정보 꿀경기 정보 핫뉴스
안전사이트 열람 닫기

[세계육상] '9초86' 커리, 남자 100m 우승…미국 역대 3번째 1∼3위 독식

totosaveadmi… 0 35

[세계육상] '9초86' 커리, 남자 100m 우승…미국 역대 3번째 1∼3위 독식

400m 주력하던 커리, 지난해 100m로 주 종목 바꾼 뒤 올림픽 銀·세계선수권 金

사니 브라운은 일본 사상 최초로 결선 진출해 7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레드 커리(27·미국)가 미국에서 처음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에서 우승하며 '우사인 볼트 후계자'로 부상했다.

커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세계선수권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86으로 우승했다.

마빈 브레이시(30)와 트레이본 브롬웰(27·이상 미국)은 9초88의 같은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0.002초 차로 순위가 갈렸다.

브레이시가 9초874로 2위, 브롬웰이 9초876으로 3위를 차지했다.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00m에서 한 국가가 1∼3위를 휩쓴 건, 이번이 모두 세 번째다. 모두 미국이 만든 기록이다.

1983년 1회 대회가 열린 헬싱키에서 칼 루이스, 캘빈 스미스, 에미트 킹이 1∼3위를 차지했고, 1991년 도쿄에서도 루이스, 리로이 버렐, 데니스 미첼이 1∼3위에 올랐다.

미국육상은 자국에서 개최한 첫 세계선수권에서 '육상 최고 인기 종목 남자 100m' 시상대를 독식하는 짜릿한 역사를 만들었다.

자메이카가 주목하는 신예 오빌리크 세빌(21)은 9초97로 4위를 해,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

2019년 도하 대회 우승자인 크리스천 콜먼(26·미국)은 10초01로 6위에 그쳤다.

가나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일본 스프린터 사니 브라운 압둘 하키무(23)는 일본 사상 최초로 남자 100m 결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고, 결선에서는 10초06으로 7위에 올랐다.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9초80으로 커리(당시 9초84)를 제치고 우승한 러몬트 마르셀 제이컵스(28·이탈리아)는 허벅지 통증 탓에 준결선에서 기권했다.

커리는 대회 전부터 세계육상연맹이 '우승 후보 1순위'로 꼽은 스프린터였다.

그는 6월 25일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미국 대표 선발전 준결선에서 9초76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2022년 세계 1위' 기록을 세우더니, 결선에서는 9초77로 우승했다.

올해 커리를 제외하면 9초7대를 뛴 스프린터는 없다.

'선수 기준' 남자 100m 2022시즌 2위 기록은 브롬웰이 작성한 9초81이다.

커리는 2020년까지 400m에 주력하던 선수였다. 2021년 4월 9초91을 기록하기 전에는 9초대에 진입한 적도 없다.

2019년 도하 세계선수권 남자 400m에서 3위, 1,600m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400m에서 화려한 이력을 쌓은 커리가 2021년 초 "100·200m에 전념하겠다"고 선언하자, 미국 육상계에서는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커리는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9초84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는 속력을 더 높여 '선수 기준' 역대 공동 6위인 9초76까지 기록을 단축했다.

세계육상연맹은 "이제는 누구도 커리를 의심하지 않는다"라고 평했다.

커리는 "지켜보라. 유진 세계선수권에서 매우 특별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100m 우승을 자신했고, 실제 결선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