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콘테, 에릭센에게 분발 촉구 “이탈리아는 높은 수준을 원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크리스티안 에릭센(28)에게 분발을 촉구했다.

에릭센은 지난겨울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인터 밀란에 입단했다. 이전 빼어난 기량을 보여줬던 만큼 많은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에릭센은 이적 후 리그 11경기(교체 6회)에서 1골 2도움에 그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단 한 번도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콘테 감독의 신뢰도가 점점 떨어지는 분위기다. 지난 10일 헬라스 베로나전에서는 2분을 남겨두고 모습을 드러냈다. 가장 최근에 펼쳐졌던 토리노전에서는 후반 39분이 돼서야 그라운드를 밟았다.

에릭센을 벤치 명단에 올린 콘테 감독이 분발을 촉구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의 14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일정한 경기력을 유지해야 한다. 빅클럽의 유니폼을 입는다면 많은 것이 요구된다. 에릭센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콘테 감독은 “이탈리아는 높은 수준을 원한다. 유명한 선수일수록 사람들의 기대치는 늘어난다”라며 “물론 에릭센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나는 인터 밀란을 위해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라고 경고장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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