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먹튀검증소 메이저리그 EPL 먹튀검증 분데스리가 먹튀 라리가 먹튀신고 국내축구 먹튀제보 

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토트넘 후회하나' FA 베르통언 인기 "코로나 이후 구단들 돈 없다" 

잉글랜드 토트넘의 베테랑 수비수 얀 베르통언(33)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모양새다.

24일(한국시간) 영국의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베르통언은 "나는 프리에이전트(FA) 선수다. 현재 여러 클럽들의 돈이 많지 않은 상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나 같은 FA 선수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나도 진지한 제의들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베르통언과 토트넘의 계약기간은 오는 6월까지다. 아직까지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사실상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전까지만 해도 베르통언은 에이전트를 통해 "구단에 남고 싶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 베르통언과 토트넘은 계약기간에서 의견차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많은 유럽 구단들이 재정 악화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토트넘도 마찬가지다. 베르통언이 나간다면 대체자가 필요한데, 이 경우 돈을 써야할 상황이 올 수 있다. 토트넘으로선 후회가 될 수 있는 일이다.

베르통언은 "앞으로도 톱 레벨 수준에서 뛰고 싶고, 다음 시즌에도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고 싶다. 스페인, 이탈리아 리그로 이적할 것 같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전했다.

한편 벨기에 출신의 베르통언은 리그 19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팀 사정상 원래 포지션인 센터백이 아닌, 왼쪽 풀백으로 출장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토트넘에서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