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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4골 관여' 아놀드, "골 넣어서 기분 좋다...시즌 최고의 경기력"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리버풀의 대승을 이끌었다. 

아놀드는 팀의 경기력에 기쁨을 표했다. 

리버풀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시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원정 경기서 레스터 시티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레스터와 승점 차를 13점으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아놀드의 활약이 돋보였다. 아놀드는 전반 30초 만에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레스터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후 전반 내내 위협적인 크로스로 리버풀의 공격을 도왔고, 전반 31분에는 피르미누의 헤더골을 돕는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주기도 했다.

후반전에는 더욱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 24분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쇠윤주의 핸드볼 반칙을 유도했고, 후반 29분에는 땅볼 크로스로 피르미누의 멀티골을 도왔다. 

골도 기록했다. 후반 33분 사디오 마네의 패스를 잡지 않고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것이 수비수의 가랑이 사이로 빠지며 레스터의 골문 하단에 꽃혔다. 이로써 아놀드는 1골 2도움을 기록했고, 사실상 리버풀의 4골에 모두 관여했다. 

아놀드는 경기 후 'BBC'를 통해 "원정 경기와 힘든 일정 속에도 정말 좋은 축구를 했다. 우리는 경기를 잘 컨트롤하며 시즌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4골을 넣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골을 자주 넣는 선수가 아니다. 마네의 패스를 받을 때 공간을 보고 '바로 때려보자'고 생각했다. 골을 넣으니 기분 좋은 건 사실이다. 또한 승점 3점을 얻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