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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바디의 새 역할, 레스터 시티의 ‘비공식’ 공격 코치? 

2019-2020시즌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피니셔는 레스터 시티의 제이미 바디다. 바디는 18라운드를 치른 현재 17득점을 터트리며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피에르 오바메양과는 여섯 골 차다.

이처럼 어마어마한 활약으로 레스터 시티의 리그 2위를 이끌고 있는 바디에게 새로운 역할이 주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쉽게 골을 터트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래서인지 바디는 소속 팀 동료들에게 ‘비공식’ 피니시 코치로 통한다. 특히 공격적 역할을 수행하는 동료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바디가 레스터 시티의 비공식 코치로 활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무리를 위한 ‘꿀팁’들을 전수해주며 팀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자신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 대신 동료들도 함께 공격을 잘 마무리하는 게 좋다는 생각에서다.

그래서 훈련장에서 미드필더 윌프레드 은디디를 비롯한 선수들에게 마무리 특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바디의 훈련 프로그램에는 첫 터치에서 바로 슛을 때리는 법, 터치를 한 뒤 공을 세게, 그리고 정확하게 차는 방법 등이 포함됐다.

바디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다는 은디디는 “자신을 위해 하는 것뿐만 아니라 팀을 위해 그 일을 하고 있다. 경기 전에 그는 언제나 어떻게 볼을 때려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그는 스코어러이고, 나와 다른 선수들에게 조언을 주고는 한다. 우리를 잘 안내하고 있다. 예전에 그는 그저 내게 ‘때리지마!’라고 이야기했지만, 지금은 ‘때리지 말고 그냥 패스해’라는 말을 한다”라면서 바디가 어떤 식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지를 밝혔다.

바디는 점점 선수로서, 또 한 사람으로 많은 발전을 이루고 있다. 레스터 시티를 이끄는 브랜든 로저스 감독도 바디가 과거보다 영리하게 플레이한다며 선수로서 성장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선두권 다툼을 펼치는 레스터 시티의 비결은 바로 스스로 솔선수범하는 바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