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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베일 윙백·손흥민 제외' 레전드 로빈슨, 2010년대 토트넘 베스트11 선정 

토트넘 핫스퍼의 폴 로빈슨(40) 전 GK 레전드가 10년 간의 베스트11을 뽑았다. 

2010년대도 이제 단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다. 일주일 후면 2020년대가 시작되고 2010년대는 역사 속으로 안녕을 고하게 된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12월의 마지막주인 현재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그 일환으로 각 팀 레전드들에게 10년 간의 베스트11을 뽑아달라고 요청했다. 

토트넘의 경우 로빈슨이 맡았다. 로빈슨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토트넘에서 총 137경기를 뛰었던 선수다. 우리나라에는 이영표의 토트넘 시절 동료로도 잘 알려져 있다. 

로빈슨은 위고 요리스, 얀 베르통언, 레들리 킹, 카일 워커, 가레스 베일,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무사 뎀벨레, 루카 모드리치, 해리 케인, 저메인 데포로 베스트11을 구성했다. 포백이 아닌 스리백을 기반으로 한 3-5-2 포메이션을 구성했다는 것이 흥미롭다. 

로빈슨은 토트넘의 스타였던 베일에 대해 "처음 베일이 사우스햄튼에서 합류했을 때 경기를 뛰기만 하면 팀이 졌다. 하지만 마틴 욜 감독이 그를 윙백에서 윙포워드로 포지션 변경을 시켰고 이후 톱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다"라고 전했다

현재 스타 플레이어 케인에 대해서는 "그를 뽑은 것에는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면서 "투톱의 다른 한 명인 데포와도 좋은 호흡을 보여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주장이자 토트넘 핵심인 손흥민도 유력 후보였으나 로빈슨에게는 외면을 받았다.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모든 대회 210경기에 나서 77골을 넣으며 맹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팀의 UCL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