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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아쉬운 결정력' 도르트문트, 호펜하임에 1-2 역전패...무패 마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호펨하임에 덜미를 잡히며 전반기를 마쳤다.

도르트문트는 21일 새벽 4시 30분(한국시간)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19-20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원정 경기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리그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마감했고, 샬케 04에 추격을 허용한 채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호펜하임은 2연승을 달리며 6위로 뛰어올라 상위권 팀들을 위협했다. 

호펜하임 원정을 떠난 도르트문트는 괴체, 아자르, 산초, 하키미, 바이글, 브란트, 슐츠, 아칸지, 훔멜스, 자가두, 뷔어키를 선발로 기용했다. 이에 맞서 호펜하임은 베부, 스코프, 크라마리치, 바움가르트너, 가이어, 사마세쿠, 그릴리시치, 루디, 휘브너, 노르트베이트, 바우만을 내세웠다.

전반 17분 도르트문트가 선제골을 만들었다. 아자르와 하키미가 호펜하임의 측면을 허물었고, 중앙에서 침투하던 괴체가 하키미의 패스를 골로 연결했다.

이후에도 도르트문트는 산초 등을 활발한 공격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호펜하임 역시 스코프의 골대를 맞는 강력한 프리킥으로 도르트문트를 위협하기도 했다.

전반을 1점 리드 속에 마친 도르트문트는 후반 시작과 함께 선수 2명을 불러들였다. 훔멜스와 아자르였다. 훔멜스는 손목 부상으로 더 이상 경기에 뛸 수 없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5분 브란트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를 놓친 것인 결정적이었다. 교체 투입된 아다미안이 후반 35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동점골을 기록한 것.

위기는 계속됐다. 후반 42분 크라마리치가 아다미안의 크로스를 헤더 슛으로 연결하며 도르트문트의 골 망을 흔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도르트문트는 바로 반격에 나섰지만, 굳히기에 돌입한 호펜하임 수비 라인을 좀처럼 뚫지 못했고,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승리는 호펜하임이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