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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문제아→승리요정’ 무스타피, 풀타임 3연속 '무실점 대승'

슈코드란 무스타피(27, 아스널)가 출전한 3경기에서 아스널은 무실점 전승을 거뒀다.

아스널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2차전 스탕다르 리에주와의 홈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1차전 프랑크푸르트 원정 3-0 완승에 이어 무실점 2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아스널은 수비 라인에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이적생 키어런 티어니를 왼쪽에 세웠고, 부상에서 복귀한 헥토르 베예린은 오른쪽에 배치했다. 중앙은 롭 홀딩과 무스타피가 지켰으며 골키퍼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출전했다. 이들은 90분 동안 위험한 장면 없이 아스널 골문을 잘 막아냈다.

4-0 무실점 승리와 함께 무스타피가 때 아닌 칭찬을 받고 있다. 무스타피는 지난 시즌까지 아스널 팬들에게 애증의 대상이었다. 출전하는 경기마다 크고 작은 실수를 범했다. 이 때문에 아스널의 실점 장면에는 무스타피가 자주 등장했다. 그럼에도 무스타피는 자신의 실수에도 동료 선수들과 심판을 질책하곤 했다.

급기야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무스타피를 당장 처분하라”는 팬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아스널의 수비진 변화 가능성이 제기될 때 항상 거론되는 게 무스타피였다. 그 정도로 신뢰를 잃었던 무스타피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클린시트 보증 수표’, ‘승리 보증 수표’가 됐다. 무스타피가 풀타임 출전한 유로파리그 2경기(3-0, 4-0)와 리그컵(5-0) 1경기에서 아스널의 성적은 12득점 0실점 3전 전승이다. 무스타피는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평점 7.0점, 스탕다르와의 홈경기에선 평점 7.4점을 받을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 수비력은 물론 전방으로 뿌려주는 정확한 롱패스도 일품이었다. 

최근까지 온갖 비판에 시달리던 무스타피가 이제부터 새로운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볼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