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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리버풀 클롭, 4-3 진땀승에 “6~7골까지 넣을 필요는 없잖아”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승점 3점을 얻은 데에 만족했다.

리버풀은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잘츠부르크와의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4-3 진땀승을 거뒀다. 비록 승점 3점은 챙겼지만 잘츠부르크에 패할 수도 있었던 난타전이 펼쳐졌다.

경기 종료 후 클롭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배울 점이 있다. 나중에 선수들과 이야기하겠다"며 "초반 30분 동안은 우리의 압도적인 경기였다. 이후 잘츠부르크가 전술을 바꿨고 우리는 계속 공을 빼앗기면서 곤란한 상황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경기의 템포가 바뀌었다. 공을 되찾기 정말 어려웠다. 우리는 잘츠부르크에 3번째 골까지 내준 후에서야 한 골을 더 추가할 수 있었다”며 “화가 나는 건 아니다. 우리도 경기를 잘했다. 멋진 골도 나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6골, 7골까지 넣을 필요는 없다. 우리 선수들에게 이 밤을 즐기라고 했다. 이후 다른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우리가 속한 조는 정말 힘든 조다. 그럼에도 승점 3점을 따냈다”는 말로 승리에 만족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