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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바이에른 상대 날카로운 두 방 손흥민, 프리시즌 예열 완료

손흥민의 발끝이 빛났다.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수차례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고,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품기에 충분했다.

토트넘은 1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아우디컵 결승전에서 2-2 무승부로 90분을 마쳤지만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뒀다. 전날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결승전에 올랐던 토트넘은 뮌헨마저 제압하며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네 번째 키커로 나서 킥을 성공시켰다.

전날 레알을 상대로 66분을 소화한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하프타임에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수차례 뮌헨의 골문을 두드렸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자신감있는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하고 말았다. 후반 13분에는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한 뒤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울라이히 골키퍼 발 끝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2-2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네 번째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깔끔하게 킥을 성공시키며 팀의 승부차기 승리에 기여했다. 4번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1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매 경기 위협적인 모습을 연출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