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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검증소 뉴스 바르셀로나가 최상의 전력으로 기다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장에선 한숨만 나온다. FC 바르셀로나가 최상의 전력으로 기다린다.

스페인 '마르카'는 16일(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의 에르네스트 발베르데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앞두고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11일 열린 8강 1차전서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한결 여유로운 상태다. 오는 17일에 열리는 홈 2차전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4강에 진출한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오스만 뎀벨레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그는 지난 13일 열린 라리가 우에스카전에 선발로 나서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마르카는 "발베르데 감독은 맨유전을 앞두고 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와 공격진을 형성할 선수를 택해야 한다. 필리페 쿠티뉴와 뎀벨레 중 한 명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시즌 주전에서 밀리며 어려움을 겪었던 쿠티뉴지만 지난 맨유와 8강 1차전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마르카는 "쿠티뉴와 뎀벨레는 발베르데 감독에게 누구를 선발로 기용할지 행복한 고민을 안겨줬다"고 설명했다.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은 뎀벨레지만 부상에서 막 복귀했다는 것이 문제다. 쿠티뉴가 최근 폼을 끌어 올리고 있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마르카는 "만약 발베르데 감독이 수비적으로 나설 경우라면 4-3-3 대신 아르투르 비달을 기용해서 4-4-2 포메이션으로 나설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바르셀로나가 자신들의 홈 누 캄프에서 맨유를 제압하며 지긋지긋한 8강 징크스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