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25, 파리 생제르망)는 안토니오 콘테(48) 감독보다 루이스 엔리케(47) 감독을 원한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21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과 만나 엔리케 감독을 원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파리 생제르망(PSG)의 꿈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다. 이미 프랑스 리그앙에서는 많은 우승을 차지했지만 별들의 무대에서만 서면 PSG는 작아졌다. 이에 PSG는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 슈퍼스타를 영입하며 우승을 노렸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패하며 그 꿈은 또 다시 물거품이 됐다.

이제 PSG는 새로운 감독을 통해 그 꿈에 다시 도전한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다가오는 여름이면 PSG를 떠날 것이 유력하다. 이에 PSG는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 벌써부터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조세 무리뉴 감독, 안토니오 콘테 감독, 루이스 엔리케 감독,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등 다양한 후보들이 떠오르고 있다.

현재 네이마르는 수술을 받고 브라질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불거지며 알 켈라이피 회장은 브라질로 건너가 그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네이마르는 콘테 감독의 스타일이 자신에게 맞지 않고 엔리케 감독을 원한다고 말했다. 네이마르를 포함해 PSG의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도 구단에 엔리케 감독을 요구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엔리케 감독과 호흡을 맞추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엔리케 감독은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네이마르를 활용하며 MSN 라인을 완성시켰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의 성공을 떠올리며 엔리케 감독을 원하고 있다. 과연 PSG가 어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길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