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마지막까지 활약해준 오세근 

 오세근(31, 200cm)의 부상 투혼이 팀 승리와 맞닿았다.

안양 KGC인삼공사 오세근이 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9득점 7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했다. 테리가 45득점을 몰아치면서 일등 공신이 된 가운데, 오세근의 뒷받침도 든든했다. 덕분에 KGC인삼공사도 82-74로 승리, 홈 6연승을 달렸다.

김승기 감독은 이날 LG 전을 마치고 다음 경기에서 오세근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오른쪽 무릎이 안 좋았기 때문. LG 경기에서도 통증을 안고 있었지만, 오세근은 30분 10초를 뛰며 중심을 잡았다.

경기를 마친 오세근에게 먼저 무릎 상태에 대해 물었다. “통증이 있긴 하지만,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아파도 참고 뛰고 싶다. 사실 무릎 상태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시즌을 끝까지 치러야 하다 보니 계속 상태를 물어봐 주시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안 좋게 보인 것 같다. 무리해서 뛰었는데, 점수 차가 좁혀졌고, (팀이) 안 좋은 방향으로 갔다”라고 말했다.

16점차까지 추격하던 KGC인삼공사가 휘청한 것은 후반전. 골밑에서 찬스를 만들기가 쉽지 않았고, 게다가 4쿼터 박지훈과 배병준의 외곽슛이 림을 외면했다. 오세근의 득점도 전반 12점에 비하면 후반에는 멈칬했다. 오세근은 “LG와의 경기를 어렵게 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전반은 좋은 경기를 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서 공•수에서 잘 풀어나가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다. 접전 상황을 펼쳤지만, 테리가 마무리를 잘해서 이긴 것 같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후반 들어 미비했던 본인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후반 들어 무릎이 안 좋아지면서 슛 밸런스가 안 좋았다”라고 말하며 다음 경기인 KCC와의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그렇게 (다음 경기 출전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말씀하시니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