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오해 끝에 달성한 첫 TC' 대한항공 정지석
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오해 끝에 달성한 첫 TC' 대한항공 정지석
해프닝 끝에 정지석이 개인 첫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해 환히 웃었다.
대한항공은 지난 4일 삼성화재와 시즌 네 번째 경기에서 3-2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0-2를 뒤집는 극적인 역전승으로 짜릿하게 1승을 추가했다.
경기 후 약간의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날 대한항공 에이스 정지석은 정상급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처음에 발표된 정지석 기록은 21득점, 여기에는 후위공격 3개와 서브에이스 5개, 그리고 블로킹 2개가 포함돼 있었다. 블로킹 하나가 모자라 트리플크라운 달성에 실패한 것이다.
이날 방송인터뷰 대상으로 선정된 정지석이다. 그는 방송인터뷰 도중 ‘트리플크라운이 아니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놀란 눈치였다. 이어 “달성한 줄 알았다”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방송인터뷰가 끝난 뒤 정정이 있었다. 5세트 중반 9-8에서 나온 대한항공 쪽 블로킹 득점에 오류가 있었다. 정지석의 손이 미들블로커 김규민과 겹치면서 최초에는 김규민 블로킹으로 기록된 것이다. 이것이 정지석 블로킹으로 바뀌면서 정지석 기록은 22득점, 블로킹 득점은 3개로 수정됐다. 이로 인해 정지석은 후위공격3, 서브에이스5, 블로킹3으로 트리플크라운 조건을 만족하게 됐다.
방송인터뷰가 끝난 뒤 정지석에게 '오류가 있었다. 트리플크라운 달성이다"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를 들은 정지석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큰 환호와 함께 동료들과 축하를 즐겼다. 트리플크라운 팻말을 들고 사진촬영도 진행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지석은 “이미 달성한 줄 알고 있었는데 방송인터뷰서 그와 관련된 얘기가 없어서 당황했다.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단 이야기를 듣고 ‘뭐가 모자랐지’하고 생각했다. 방송인터뷰 도중에는 ‘다음에 해야죠’라고 했는데 사실 속으로는 정말 죽을 맛이었다”라고 그 때를 떠올렸다.
이어 "원래대로라면 팻말을 주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그게 없었다. 굉장히 씁쓸했다"라고 덧붙였다.
기다리던 개인 1호 트리플크라운. 정지석은 “사실 그리 기다리진 않았다”라며 웃었다. 다소 속보이는 농담이었다. 한바탕 웃음 뒤에 그는 “아무래도 기록이 걸려 있으면 조바심이 날 때가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경기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평정심을 유지했다. 경기 중에 달성한 걸 알았지만 최대한 좋아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정지석은 상금 1백만 원을 받는다. 이를 어디에 쓸 것인지 물었다. 그는 “무조건 팀을 위해 쓰겠다. 절대 나 혼자 가지지 않겠다”라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폭소에 빠뜨렸다.
마지막으로 그는 “최근 세트 별 기복 때문에 조금 걱정이다. 우리 팀이 요즘 1세트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 앞으로는 경기 시작 때부터 집중하는 연습을 하겠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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