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기성용불러들인 베니테스 2배연봉에 중국가나 

벼랑 끝이다. 승리로 극복하는 대신 다른 팀 지휘봉을 잡을까.

라파엘 베니테스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의 거취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뉴캐슬은 27일(한국시간) 치른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사우샘프턴 원정에서도 승리에 실패했다. 총공세를 벌였으나, 0-0 무승부에 그쳤다.

10라운드까지 승리가 없는 팀은 뉴캐슬과 허더스필드 타운뿐이다. 뉴캐슬은 3무 7패. 사우샘프턴전에서 승점 1점을 얻으며 그나마 19위로 올라섰다. 13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부터 20위 허더스필드까지 승점 차가 5점에 불과하다고는 하나, 현 흐름상 반등 포인트 잡기가 만만치는 않아 보인다.

베니테스 감독이 언제까지 감독석에 앉아 있을지에도 시선이 쏠린다. 뉴캐슬과 베니테스 감독의 관계는 돈독하다. 2016년 3월 최하위권 뉴캐슬을 맡았던 베니테스 감독은 끝내 강등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한 시즌 뒤 곧장 승격하면서 더할 나위 없는 행보를 보였다. 단, 선수 영입 건 등을 놓고 구단 수뇌부와 약간의 갈등을 빚기도 했다. 

여기에 중국행 가능성을 언급한 최근 보도도 나왔다. 영국 '미러'는 "베니테스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의 상하이 SIPG로 갈 기회를 얻었다. 구단 측은 연봉 1,000만 파운드(약 146억 원)를 보장하려 한다. 이는 현재 받고 있는 급료의 두 배 이상"이라고 전했다. 

"뉴캐슬에서 5년, 더 나아가 10년 이상 머물고 싶다. 뉴캐슬이란 도시와 팬들의 잠재력을 확인했기 때문"이라던 베니테스 감독의 과거 인터뷰대로 흘러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또, 지난여름 기성용을 영입하며 "매우 프로페셔널한 선수다. 그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있다"라던 말도 공염불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