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슈퍼레이스 '슈퍼 6000 클래스' 개막전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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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김재현(넥센-볼가스모터스포츠)이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 개막전에서 우승했다.
김재현은 22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21랩)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1라운드 슈퍼 6000 클래스 결승에서 40분46초39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이창욱(엑스타레이싱)이 40분49초101로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정의철(넥센-볼가스모터스포츠·41분04초230)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재현은 지난해 슈퍼 6000 클래스 드라이버 누적 포인트에서 김종겸(한국아트라스BX)에게 단 1점 차로 '시즌 챔피언' 자리를 내줬던 아쉬움을 개막전 우승으로 보상받았다.
특히 아트라스BX가 이번 시즌 불참하면서 김종겸도 대회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 김재현은 시즌 챔피언 달성을 향한 상쾌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찾은 관중들[슈퍼레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오전 치러진 예선에서 3위로 결승에 오른 김재현은 첫 번째 랩부터 선두로 치고 나선 뒤 한 차례 추월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특히 김재현은 세 번째 랩에서 1분 55초 090의 베스트 랩을 작성, 'CJ대한통운 패스티스트 랩 어워드'와 함께 드라이버 포인트 1점을 추가로 받았다.
이날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는 1만2천317명의 관중이 찾아 슈퍼레이스 시즌 개막을 축하했다.
슈퍼 6000 클래스 2라운드는 23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