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구자철, 두 경기 만에 복귀…'벤투호' 승선 가능성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29)이 두 경기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무릎 부상을 털어낸 모습으로 10월 대표팀 승선 가능성도 높아졌다.

구자철의 소속 구단 아우크스부르크는 10월 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프라이부르크를 맞아 2018/19 분데스리가 6라운드 경기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구자철은 후반 25분 교체 투입됐다.

구자철은 지난달 22일 4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 출전해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전반 추가시간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가슴으로 트래핑한 구자철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 골은 '분데스리가 이 주의 골'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구자철은 후반 23분 무릎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며 울상을 지었다. 다행히 무릎에 물이 차는 정도의 부상으로 알려지며 구자철은 빠르게 전력에 복귀했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구자철은 9개의 패스를 모두 성공시키며 경기를 조율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키 패스도 하나 기록하며 정상 컨디션임을 알렸다. 축구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구자철에게 6.43점을 부여했다.

구자철은 오늘 발표될 '벤투호 2기'에도 승선이 예상된다. 지동원의 이탈로 공격진 구성에 골머리를 앓은 벤투 감독은 구자철의 빠른 복귀로 한 시름을 놓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