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나에 1대0 진땀승...이강인·이태석 환상호흡으로 마무리
한국, 가나에 1대0 진땀승...이강인·이태석 환상호흡으로 마무리

한국축구대표팀이 내년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승리로 마무리했습니다.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한국은 후반 17분 이강인의 정확한 크로스를 이태석이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1대0으로 승리했습니다.
어린 시절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함께 뛰었던 두 선수의 호흡이 프로 무대에서도 빛났습니다.
이강인은 경기 전 AFC 국제선수상을 수상한 뒤 묵직한 역할을 이어가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한국은 3년 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가나에 패했던 아쉬움을 부분적으로 털어냈고 상대전적을 4승4패 균형으로 맞췄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부임 후 12승5무2패를 기록하며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경기력에는 과제가 남았습니다.
가나는 주축 선수 다수가 빠진 1.5군 전력이었고 FIFA 랭킹도 한국보다 크게 낮지만, 한국의 전반전은 매우 답답했습니다.
스리백 전환 후 중원 전개가 잘 풀리지 않았고 이강인이 중앙으로 내려오면서 측면 공격도 활기를 잃었습니다.
최전방 오현규는 고립되는 장면이 반복됐습니다.
후반 교체를 통해 흐름을 바꾼 한국은 이강인의 도움으로 앞서갔으나 황희찬의 페널티킥 실축 이후 흐름이 다시 흔들렸습니다.
가나의 역습 상황에서도 불안한 장면이 나왔고 경기 운용 역시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한국은 수비 인원과 공격 전환의 균형에서도 고민을 드러냈습니다.
해설진 역시 소극적인 전반 운영을 지적하며 월드컵 본선에서는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기 후 이강인은 보완점을 언급하며 월드컵까지 남은 기간 동안 더 나아진 모습을 약속했습니다.
이날 관중은 3만3256명으로 최근 평가전에 이어 흥행 부진이 이어졌고, 이는 경기력과 지도부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을 반영한 결과로 보입니다.
비록 경기력에는 문제점이 있었지만 한국은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며 조추첨을 앞두고 FIFA 랭킹 24위권 진입 가능성을 열어두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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