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보고 관광지 여행하고…광주시, 특화관광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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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0 15:58
광주시는 20일 광주관광공사와 야구 관광상품인 '야구광 트립'을 출시, 오는 4월부터 여행사를 통해 연중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야구광 트립'은 빛고을 광주의 '빛 광(光)'과 야구에 열광하는 '미칠 광(狂)'의 중의적 표현으로, '야구에 푹 빠져있는 사람들을 위한 여행'이란 의미를 담았다.
이 상품은 광주에 와서 야구만 보고 돌아가기 아쉬운 이들을 위해 KIA 타이거즈 홈경기가 있는 날, 경기 전후 시간을 활용해 광주의 대표 관광지 동명동·양림동 권역, 전일빌딩245, 무등산 일원 등을 여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는 경기관람을 목적으로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광주의 매력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문의는 광주관광공사(☎ 062-611-3634)로 하면 된다.
광주시는 '광주 방문의 해' 붐업을 위해 관광상품 '야구광 트립' 외에 '레일텔(Rail+Hotel)', '소년의 길'도 내놨다.
'레일텔'은 한국철도공사와 협력해 열차승차권 최대 30%, 숙박 요금 3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관광상품으로, 코레일톡 애플리케이션 또는 한국철도공사 누리집에서 구매할 수 있다.
'소년의 길'은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작품 속 배경인 오월 광주를 함께 거니는 역사 기행 상품이다.
시는 오는 25일 서울역에서 열리는 '2025 광주 방문의 해 선포식'을 기점으로 이들 상품에 대한 프로모션에 나설 예정이다.
이승규 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광주 방문의 해' 성공 개최를 통해 스포츠, 오월 광주, 미식과 같은 광주만이 지닌 구슬들을 잘 꿰겠다"며 "웅비하는 보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풍성한 관광상품과 이벤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