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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랜드는 2024 파리올림픽 유도 혼성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하이원스포츠팀 소속 한주엽 선수에게 12일 포상금을 전달했다.

강원도 출신인 한 선수는 올해 1월 입단 당시에만 해도 세계랭킹 45위로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했으나 올림픽 직전까지 치러진 8개의 국제대회에서 연달아 좋은 성적을 거두며 올림픽행 티켓을 따냈다.

올림픽 무대 개인전(90㎏급) 시합 8강전과 패자부활전에서 패해 메달 사냥이 무산되는 듯했지만, 혼성단체전에서 선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오후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포상금 전달식에서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과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한 선수는 "이번 영광은 강원랜드의 전폭적인 지원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직무대행은 "한 선수가 보여준 투혼과 후배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을 가진 선수들과 긴 호흡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는 스포츠 ESG 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비인기종목 스포츠 선수들을 대상으로 오랜 기간 후원을 이어오며 스포츠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지역 출신 스포츠 유망주를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