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대한축구협회는 유망주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골든 일레븐 : 라리가 원정대'에 도전할 남녀 어린이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2020년 시작돼 올해로 5회째인 '골든 일레븐'은 축구 기술 습득에 가장 좋은 시기를 가리키는 '골든에이지'와 국가대표 베스트 11(일레븐)을 합친 말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나도 슛돌이다' 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올해 프로그램에서는 최종 선발된 선수들에게 스페인 캠프 및 현지 대회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신청자격은 2012년 1월 1일부터 2014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대한민국 국적의 남녀 어린이로, 대한축구협회 선수 등록 여부에 상관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8월 13일부터 20일까지 tvN SPORTS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원자를 대상으로 대전, 경남 함안, 경기 수원에서 권역별 예심을 실시하고 최종 심사를 거쳐 11명을 뽑는다.

최종 선발된 11명은 스페인 명문 구단의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체험하고,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 첼시(잉글랜드) 유소년 클럽 선수들이 참가하는 마드리드컵(2024 마드리드 풋볼컵 U-12)에 참가하게 된다.

'골든일레븐 : 라리가 원정대'의 주요 과정은 12월 중 tvN SPORTS, 티빙(tving)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시즌1에 출연했던 한국희(울산현대청운중)와 시즌2 최우수선수(MVP) 백건(전북 U-15) 등 많은 선수가 소속팀과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올해도 '골든일레븐'을 통해 미래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활약할 인재가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