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류은희 '핸드볼 공부가 된 경기…자신감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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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류은희 "핸드볼 공부가 된 경기…자신감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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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류은희

슛 시도하는 류은희

(파리=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핸드볼 여자 조별리그 A조 한국과 노르웨이의 경기에서 류은희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4.7.30

(파리=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여자 핸드볼의 간판 류은희(헝가리 교리)가 세계적인 강호 노르웨이를 상대로 선전한 결과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국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3차전 노르웨이와 경기에서 20-26으로 졌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준우승팀 노르웨이를 상대로 전반 종료 5분 정도를 남겼을 때까지 10-10으로 맞서는 등 잘 싸웠으나 후반 중반부터 점수 차가 벌어졌다.

이날 6골을 넣은 류은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재미있게 경기했고, 부담이 없다 보니 선수들 모두 핸드볼 공부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노르웨이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가 공격 하나, 수비 하나 성공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경기했다"고 설명했다.

1승 2패가 된 한국은 남은 스웨덴, 덴마크와 경기에서 승점을 추가해야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류은희는 "지금 차근차근 맞춰나가는 단계라 경기력은 계속 좋아지고 있다"며 "오늘 경기를 통해 체력 관리만 잘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남은 경기 선전을 다짐했다.

헝가리 팀에서 6월 초까지 시즌을 마치고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한 그는 "몸 상태는 생각보다 괜찮다"며 "노르웨이와 이런 경기를 한 만큼 다음 경기인 스웨덴을 상대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쉽게 무너지는 경기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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