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황선우 라이벌' 포포비치 '난 슈퍼스타 아냐…도전할 때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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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황선우 라이벌' 포포비치 "난 슈퍼스타 아냐…도전할 때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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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황선우 라이벌' 포포비치

"2023년 부진에 빠지면서 외부 활동 최소화…마음의 평화 찾았다"

'수영 스타' 다비드 포포비치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다비드 포포비치(19·루마니아)는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100m와 200m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2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적응 훈련을 할 때도, 여러 선수가 포포비치의 모습을 지켜봤다.

국제수영연맹은 포포비치가 파리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라데팡스 수영장을 찾은 날, 홈페이지에 포포비치 인터뷰를 실었다.

세계가 주목하는 수영 스타지만, 포포비치는 "나는 도전자일 때가 편하다"며 "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선수도 아니고, 슈퍼스타도 아니다. 조금 빠르게 수영하는 선수일 뿐"이라고 몸을 낮췄다.

포포비치는 내성적이다. 자신을 향한 관심에 부담감을 느꼈다.

그는 "예전에는 루마니아에서 10명 중 3∼4명이 나를 알아봤다. 지금은 10명 모두가 나를 알아본다"며 "처음에는 그런 관심이 좋았다. 하지만, 2023년부터는 TV 출연, 인터뷰 등 언론 노출을 줄였다. 다시 수영에 집중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포포비치는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에서 4위를 하며 세계 정상급 선수로 부상했다.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는 자유형 100m와 200m를 석권했다. 단일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모두 우승한 건, 1973년 제1회 대회의 짐 몽고메리(미국) 이후 49년 만이었다.

자유형 단거리 최강자로 떠올랐던 포포비치는 2023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는 노메달에 그쳤다.

포포비치는 부진의 이유를 '과한 외부 활동'에서 찾았고, 미디어 노출을 최소화했다.

그는 "외부 활동을 필요한 때만 하는 새로운 방식은 정말 효과가 있었다"며 "나는 팔로워가 30명 정도 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이 따로 있다. (팔로워가 31만2천명인) 공식 SNS 계정에서 많은 응원을 받고 있지만, 그런 관심이 때론 독이 될 수도 있어서 최근에는 거의 들여다보지 않는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다비드 포포비치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하지만, 포포비치는 기부는 멈추지 않았다.

포포비치는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얻은 금메달 2개 중 1개를 녹여 100개의 금 화살을 만들었다. '소아암 환자'를 위한 기부 행사였다.

이후에도 소외 계층을 위해 집을 짓는 등 자선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포포비치는 "내가 수영장에서 하는 어떤 일보다 이런 자선 활동이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조금 유명해진 걸, 기부 활동에 활용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황선우, 마레 노스트럼 자유형 200m서 포포비치 이어 2위

(서울=연합뉴스) 황선우(강원도청)가 1년 만에 펼친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와의 맞대결에서 아쉽게 패했다.
황선우는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2차 대회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68에 터치패드를 찍어 2위에 올랐다. 사진은 경기가 끝난 뒤 포포비치, 마쓰모토와 기념 촬영하는 황선우. 2024.5.30 [황선우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외부 활동을 줄이고, 봉사 활동은 이어가면서 포포비치는 2024년 다시 상승 곡선을 그었다.

포포비치는 올해 자유형 100m 기록 순위 2위(46초88), 200m 1위(1분43초13)다.

파리 올림픽에서 포포비치와 경쟁할 한국의 황선우(강원도청)는 올해 자유형 200m 기록 순위 공동 4위(1분44초75)다.

남자 자유형 100m 세계 기록(46초86) 보유자였던 포포비치는 지난 2월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판잔러(중국)가 남자 400m 계영 1번 영자로 나서 46초80의 기록을 세우면서, 역대 기록 2위로 내려갔다.

포포비치는 세계 기록 보유자 타이틀을 내려놓은 것도 기뻐했다.

그는 "내 세계 기록이 깨졌을 때 조금 당황스러우면서도 기뻤다"며 "다시 도전자가 된 게 기쁘다. 6월 유럽선수권에서 세계 기록에 근접한 기록(46초88)을 찍었고, 나는 다시 좋았던 때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

마음의 평화를 되찾고, 기록도 끌어올린 포포비치가 파리에서도 실력을 발휘하면 '루마니아 수영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는 빛나는 타이틀을 얻는다.

포포비치는 "도쿄 때는 경험을 쌓았으니, 두 번째 올림픽에서는 더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며 "올림픽을 준비하며 나 자신과 나의 수영에 관해 더 만족하게 됐다. 정신 건강도 전문적인 계획에 따라 돌보고 있으니, 평화롭게 올림픽을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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