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 

강정호가 마이너리그 싱글A 경기에 출전한다. 

피츠버그 지역 언론인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1일(이하 한국 시간) "피츠버그 클린트 허들 감독이 '강정호가 2일부터 싱글A 팀 브레이든턴 머로더스 소속으로 출전한다'고 말했다"고 했다. 상대 팀은 탬파베이 산하 싱글A 팀 샬럿 스톤크랩스다. 

2016년 12월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1년을 허비한 강정호는 지난 4월 어렵게 미국 취업 비자를 받았다. 지난달에는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캠프 시설 파이어리츠시티에서 훈련과 연습 경기로 몸을 만들었다. 

허들 감독은 "강정호는 확장 스프링캠프에서 필요한 훈련을 받았다. 이제 다른 유니폼을 입고 실전에 나갈 것"이라며 "강정호를 경쟁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