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횡성군의 주요 관광지 유료 관광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촬영 이재현]

11일 횡성군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 기준 횡성루지체험장 유료 관광객 수는 8만4천925명으로 지난해 6만5천838명보다 30%가량 늘었다.

유료 관광객으로 포함되지 않은 초등학교 3학년 이하까지 포함하면 10만7천명에 달한다.

횡성호수길 5구간은 지난해보다 1천87명이 증가한 13만661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과 풍수원성당 유물전시관을 찾은 관광객은 각각 45%와 3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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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경기침체와 국내 여행 위축 등으로 어려웠던 지난해 저점을 지나 올해 들어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올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요금 할인 정책을 펼친 것과 각종 박람회 축제장에서 이벤트를 활용한 공격적인 홍보에 나선 것이 이용객 증가라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관광 마케팅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