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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스페인 라리가와 상호 발전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2026년 말까지 연장했다고 27일 발표했다.

K리그와 라리가는 2020년 12월 처음 업무 협약을 맺고 리그 운영 전반에 관한 정보 및 전략 공유, 구단 재정 건전성 확보 방안 공유, 불법 중계 근절과 중계방송 품질 향상, 유소년 선수 및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 지원, 유소년 대회 참가와 친선 경기 추진, 양 리그 소속 구단 간 교류 및 협약 지원 등에 합의했다.

3년간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를 진행해온 두 단체는 2026년까지 협약을 이어가게 됐다.

새 업무 협약식은 지난 1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 경기장에서 열렸으며 조연상 연맹 사무총장과 오스카 마요 파르도 라리가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선수와 코치를 위한 훈련 프로그램, e스포츠 대회 공동 프로모션 추진, 여자축구 활성화 및 차별 반대 캠페인 등 협력 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