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역시 대들보' 박지수 '저라도 정신 차려야겠다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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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역시 대들보' 박지수 "저라도 정신 차려야겠다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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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역시 대들보' 박지수

북한 상대로 25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펄펄'…동메달 획득 견인

"북한 선수들, 우리에게 인사 못 한다는 느낌 받아…그냥 상대 선수로 생각"

리바운드 잡아내는 박지수

(항저우=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동메달 결정전 한국과 북한의 경기. 한국 박지수가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다. 2023.10.5 nowwego@yna.co.kr

(항저우=연합뉴스) 김보람 최송아 기자 = 한국 여자 농구엔 역시 박지수(25·KB)가 있었다.

5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북한과 만난 한국은 초반엔 고전했다.

북한이 205㎝의 장신을 자랑하는 2003년생 센터 박진아를 앞세워 1쿼터를 21-15로 리드했고, 2쿼터 들어 한국이 따라붙은 뒤에도 접전 양상이었다.

하지만 전반이 끝났을 땐 40-33으로 앞섰다. 전반에만 19점 6리바운드를 올린 박지수가 있기에 가능했다.

박지수의 존재에 힘입어 전반을 잘 버텨낸 한국은 3쿼터 김단비(우리은행)의 공격이 폭발하며 달아날 수 있었고, 결국 93-63 완승으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날 박지수는 총 25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트리플 더블급' 활약으로 동메달 획득의 일등 공신이 됐다.

경기 후 박지수는 "어려운 경기일 거로 예상은 했다. 초반에는 어렵게 흘러갔지만, 마지막에 대승을 거둬 속 시원하고 기분이 좋다"며 미소 지었다.

"전반에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했고, 다들 많이 긴장한 것 같았는데 저는 하나도 긴장하지 않았다"고 밝힌 그는 "저라도 정신을 차리고 중심을 단단히 잡아줘야겠다고 생각해 조금 더 공격적으로 했다"고 귀띔했다.

로숙영을 막아라

(항저우=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동메달 결정전 한국과 북한의 경기. 한국 박지수와 진안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남북단일팀 멤버였던 북한 로숙영을 막고 있다. 2023.10.5 nowwego@yna.co.kr

이어 박지수는 "처음 북한과 만났을 땐 영상도 없고 파악도 되지 않았던 터라 선수들이 어떤 플레이를 좋아하는지 등을 아예 몰라서 어려웠는데, 한 번 붙고 나니 성향이나 장점을 알게 돼 경기가 더 수월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와 동메달 결정전에서 연이어 만난 북한은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땐 우리와 단일팀을 이뤘던 관계다.

당시 단일팀 멤버 중 일부 선수가 이번 남북 대표팀에 각각 포함됐다. 박지수도 그중 한 명이다.

박지수는 "첫날 여기 오자마자 선수촌에서 만났을 때 북한 선수들에게 인사했는데, (북한 선수들이) 인사를 못 하는 것 같더라. 뒤에서 웃는 모습은 봤는데, 우리에게 인사를 하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그땐 한 팀이었고 지금은 상대 팀이지만, 크게 다른 건 없다. 처음에는 반가웠으나 이후엔 중국이나 일본 같은 상대 선수라는 생각만 들고, 크게 별다른 감정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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