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160㎞ 광속구' 문동주, 운명의 대만전 선발 등판
totosavead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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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2 19:12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문동주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9.24 hwayoung7@yna.co.kr
(사오싱[중국]=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국 투수로는 최초로 프로리그에서 시속 160㎞ 이상의 광속구를 찍은 문동주(한화 이글스)가 '난적' 대만을 상대로 성인 국제대회 데뷔전을 치른다.
류중일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2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의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대만을 상대로 치르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B조 조별리그 2차전에 문동주를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린다.
대만은 미국프로야구(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으로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뛰는 왼팔 린여우민으로 맞붙을 놨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팀이 선발 투수를 예고하지 않기로 해 경기 시작 1시간 전 라인업을 교대할 때나 알 수 있다.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우리나라나 2006년 도하 대회 이래 17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대만은 각각 상대를 꺾어야 결승에 수월하게 오를 수 있기에 이날 총력전을 펼 참이다.
한국은 김혜성(2루수·키움 히어로즈)∼최지훈(중견수·SSG 랜더스)∼노시환(3루수·한화 이글스)∼강백호(지명타자·kt wiz)∼문보경(1루수·LG 트윈스)∼윤동희(우익수·롯데 자이언츠)∼박성한(유격수·SSG)∼김형준(포수·NC 다이노스)∼김성윤(좌익수·삼성 라이온즈)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