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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하나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한 한국 근대5종 대표팀이 30일 귀국했다.

최은종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까지 영국 바스에서 열린 2023 국제근대5종연맹(UIPM) 세계선수권대회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돌아왔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은메달 하나와 동메달 2개를 따냈다.

남녀 간판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김선우(경기도청)가 혼성 계주에서 은메달을 합작했다.

전웅태, 정진화, 이지훈(이상 LH)이 출전한 남자 단체전, 서창완(전남도청)과 이지훈이 나선 남자 계주에선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지난해에 미치진 못했으나 3개 종목에서 시상대에 섰다.

이번 대회 남녀 개인전 상위 3명에게는 내년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졌는데, 한국 선수 중 개인전 입상자는 나오지 않아 다음 달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을 통해 출전권 획득을 노린다.

대표팀은 이제 다음 달 20∼24일 예정된 아시안게임 막바지 준비에 집중한다. 결전지 항저우로는 9월 17일 출국할 계획이다.

한 명의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사격＋육상)을 모두 치르는 근대5종에서 한국은 아시안게임 남녀 개인전 및 단체전 모두 우승에 도전한다.

남녀부 결승이 열리는 9월 24일 하루에 개인전과 단체전 메달 주인공이 다 가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