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라두카누 'US오픈 우승하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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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라두카누 "US오픈 우승하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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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라두카누

2021년 메이저 정상 오른 후 계속된 부상·정신적 방황에 어려움 토로

에마 라두카누

[UPI=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21년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에마 라두카누(영국)가 "가끔 US오픈에서 우승하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겠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라두카누는 최근 발간된 타임과 인터뷰에서 "우승했을 때는 '이 순간을 위해 지금까지 어려움을 이겨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하지만 그 이후 저는 많은 좌절을 연달아 겪어야 했다"고 말했다.

2002년생인 그는 "나는 금방 회복하는 편이고, 참을성도 있지만 그런 좌절은 쉽지 않았다"며 "때때로 'US오픈 우승이 내게 일어나지 않았으면…'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고 최근 2년을 돌아봤다.

라두카누는 2021년 US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여자 테니스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선수다.

당시 만 20세도 되지 않았던 그는 특히 예선부터 출전해 메이저 대회 단식 정상에 오르는 최초 사례를 만들었다. 그때 라두카누의 세계 랭킹은 불과 150위였다.

그러나 이후 잦은 부상으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고, 지금은 세계 랭킹이 130위까지 내려갔다.

부상 종류도 다양했다. 2021년 1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시작으로 다리, 허리, 갈비뼈, 손목, 발목, 편도선염 부상이 이어졌다.

2021년 US오픈 우승 이후로는 메이저 대회 3회전에 오른 적도 없다.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에서도 4강에 진출했으나 준결승 도중 왼쪽 다리 근육에 문제가 생겨 기권했다.

결국 올해 5월 초에 손목, 발목 수술을 받고 프랑스오픈, 윔블던을 건너뛰기로 했다.

경기장 들어서는 라두카누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단식 16강전 야니나 위크마이어(460위·벨기에)와 에마 라두카누(77위·영국)의 경기. 라두카누가 경기장으로 입장하며 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2022.9.20 dwise@yna.co.kr

라두카누는 타임과 인터뷰에서 "부상도 많았고 정신적인 면에서도 힘들었다"며 "항상 최선의 결과를 내고 싶었지만 그러기 힘들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올해 6월에도 코치와 결별하는 등 최근 2년 사이에 5명의 코치를 교체하기도 했다.

또 "(US오픈 우승 후) 2년간 투어 생활을 해보니 이곳은 그렇게 멋진 곳이 아니고 신뢰할 수 있거나 안전한 장소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며 "상어들이 여기저기 많아서 항상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어린 나이에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이후 주위에 좋지 않은 사람들을 만나기도 했다는 고백인 셈이다.

그는 "제 나이가 20세 정도였기 때문에 주위에서는 저를 돈벌이 수단으로 삼는 경우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라두카누는 "몇 번 데인 적도 있고, 가능하면 저의 활동 범위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점을 배웠다"며 "하지만 우승했을 때의 느낌과 약속을 기억하며 계속 노력하겠다"고 부상 복귀 후 재반등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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