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수원JS컵 눈물 잊지 않았다"…툴롱컵 출전 강원 이재익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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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1 10:38
강원FC 이재익. 제공 | 강원FC
이재익은 10일 발표된 U-19 대표팀 명단에 이강인(발렌시아) 조영욱(FC서울) 전세진(수원 삼성) 등 특급 유망주와 함께 포함됐다. 만 17세였던 2016년 처음으로 청소년 국가 대표에 발탁된 뒤 꾸준히 연령별 태극마크를 달고 있다.
보인고를 졸업한 뒤 곧바로 강원에 입단한 그는 팀 내에서 유망주로 평가 받으며 1군 무대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재익은 프로 무대에선 새내기지만 U-19 대표팀에선 주축 수비수다. 지난달 열린 수원JS컵에서는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를 뛰었다. 당시 U-19대표팀은 1승1무1패를 기록하며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수원JS컵에 이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프랑스에서 치러지는 툴롱컵에 참가한다. 이재익은 이번 대회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더욱 남다르다. 수원JS컵 2차전 멕시코와 경기서 1-4로 졌을 때 눈물을 쏟은 기억에서다. 이재익은 “그 장면이 화제가 될 줄 몰랐다. 주장 완장을 차고 있어서 책임감도 컸고 정말 이기고 싶었던 경기여서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JS컵에서 정말 좋은 경험을 했다. 멕시코 등 강호를 상대로 어떻게 경기해야 하는지 조금을 알 수 있었다”며 “툴롱컵에서는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강팀으로 분류되는 개최국 프랑스와 한 조에 속한 소감을 묻자 “오히려 잘된 일”이라며 “(정정용) 감독을 믿고 서로를 믿으면 반드시 이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