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나래(176위·부천시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태국오픈(총상금 25만9천303 달러) 단식 16강에 올랐다.

한나래는 31일 태국 후아힌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엘레나 가브리엘라 루세(144위·루마니아)를 2-1(6-4 1-6 6-4)로 제압했다.

한나래는 2회전에서 헤더 왓슨(160위·영국)과 8강 진출을 다툰다.

루세는 지난해 5월 단식 세계 랭킹 51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한나래가 WTA 투어 대회 단식 본선에서 이긴 것은 지난해 9월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1회전 백다연을 2-0(6-1 6-1)으로 제압한 이후 4개월 만이다.

이번 대회 단식 16강에는 한나래와 장수정(149위·대구시청) 등 한국 선수 2명이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