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 '현역병 출신' 넥센 김규민, 새로운 '신데렐라맨' 성공담 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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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뉴스] '현역병 출신' 넥센 김규민, 새로운 '신데렐라맨' 성공담 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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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뉴스] '현역병 출신' 넥센 김규민, 새로운 '신데렐라맨' 성공담 쓰나
 

20대의 프로야구 선수들에게 '병역 의무'는 피할 수 없는 통과의례다. 간혹 실력과 운이 좋은 선수들은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아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국위를 선양하고 대체 복무 혜택을 받기도 한다. 

 

그 다음으로 그나마 잘 풀리는 케이스는 상무나 경찰청에 합격해 군 복무 기간에 퓨처스리그(2군)에서 야구를 계속 하는 것이다. 하지만 선발 인원이 한정돼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 이름을 어느 정도 알린 선수가 지원했다 떨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대표팀의 부름도 받지 못하고, 경찰청이나 상무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선수들 앞에 놓인 선택지는 현역 입대 뿐이다. 그나마 사회복무요원으로 선별되는 경우, 일과를 마친 뒤 개인 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 하지만 현역병으로 입대하면 시간을 내기 어렵다. 알게 모르게 수 많은 프로 출신 선수들이 이 문턱을 넘지 못하고 직업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하지만 아주 드물게 현역병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1군 무대에 돌아와 반전의 성공담을 써내려가는 선수가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이다. 그는 2008년 LG 트윈스에 신고선수로 입단했다가 1년 만에 방출된 후 현역병으로 광주 31사단에서 21개월간 군복무를 했다. 어떻게 보면 절망적인 상황이었지만, 서건창은 배트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그는 제대 후 2011년 9월에 테스트를 거쳐 넥센에 입단했다. 프로에 복귀해 신인왕-역대 최초 단일시즌 200안타의 주인공으로 거듭나며 '신데렐라 맨' 스토리를 써내려갔다.

 

올 시즌 초반 LG 상승세의 주역인 김용의와 채은성(이상 육군 의장대), 임 훈(육군 조교)도 현역 출신이다. 이밖에 은퇴한 권용관(은퇴)과 윤요섭(KT 코치) 베테랑 권오준(삼성 라이온즈) 정 훈, 박시영(이상 롯데 자이언츠) 등 적지 않은 전현직 프로 1군급 선수들이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쳤다. 

 

이 리스트에 또 한명의 '현역병 출신' 유망주가 이름을 올렸다. 넥센 김규민(25)이다. 김규민도 현역병으로 군복무를 하면서도 야구의 끈을 놓지 않은 의지의 인물이다. 2012년 신인 드래프트 6라운드(전체 58순위)로 입단한 김규민은 입단 첫 해 팔꿈치 부상으로 재활에만 매달렸다. 그러다 2013년 현역으로 군에 입대해 66사단 수색대에서 복무했다. 당시 1군 매니저였던 장정석 감독은 "김규민은 가능성이 있는 유망주였지만, 몸이 아팠다. 그래서 차라리 빨리 병역을 해결하고 다시 시작하는 게 낫다는 팀의 판단이 있었다. 당시로서는 경찰청이나 상무에는 들어갈 수 없어서 현역으로 입대했다"고 회상했다. 

 

김규민은 녹록지 않은 수색대에서 복무를 하면서도 야구선수로 성공하겠다는 꿈을 놓지 않았다. 현실적으로 기술 훈련을 할 수는 없었지만, 부대 내 웨이트 트레이닝장에서 매일 땀을 흘렸다. 수색대라서 러닝은 기본적으로 많이 했다고 한다. 병장이 된 후에야 비로소 글러브와 배트를 반입해 캐치볼과 스윙 연습을 할 수 있었다. 

 

제대를 앞둔 김규민은 입단 직후 성장을 가로막던 팔꿈치를 수술했다. 재활 과정도 군대에서 치러낸 것이다. 그 시기에 김규민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어렸을 때부터 야구만 해와서 다른 일은 생각할 수 없었다. 힘들었지만, 야구를 그만 둬야겠다는 생각은 단 한번도 해보지 않았다. 대신 제대 후에 팀에 돌아가 본격적으로 1군에 도전해보겠다는 다짐 뿐이었다." 

 

2015년에 제대한 김규민이 1군 무대에 진입하기 까지는 2년이 더 걸렸다. 재활과 훈련의 시간이 필요했다. 지난해가 되어서야 조금씩 1군 무대에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7시즌에는 14경기에서 2할3푼8리(21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 4월 28일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콜업돼 2경기에서 7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활기차게 출발했다. 

 

이어 1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땐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다. 선발 1루수로 7번 타순에 배치된 김규민은 6회초 2사 1루에서 NC 선발 베렛을 상대로 좌월 투런홈런을 때렸다. 2012년 입단 후 6년 만의 첫 1군 홈런이었다. 이어 9회초 무사 1루에서 좌전안타를 날려 데뷔 첫 '3안타 경기'를 했다. 비록 올해 3경기에 출전했을 뿐이지만, 타율이 무려 5할4푼5리(11타수 6안타)나 된다.  

 

물론 아직까지는 김규민을 앞서 나열한 '현역 출신 선배들'에 비할 수는 없다. 막 1군 무대에서 가능성을 보였을 뿐이다. 김규민은 "아직 목표같은 건 생각해보지 않았다. 이제 겨우 기회를 얻었을 뿐이다. 그냥 다치지 않고 계속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했다. 김규민의 '신데렐라 맨'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될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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