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 '승점1'의 다른 반응…웃은 송경섭·굳은 최순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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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뉴스] '승점1'의 다른 반응…웃은 송경섭·굳은 최순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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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뉴스] '승점1'의 다른 반응…웃은 송경섭·굳은 최순호, 왜?

승점1씩 나눠 가졌지만 송경섭(47) 강원FC 감독과 최순호(56) 포항 스틸러스 감독의 반응은 엇갈렸다.

 

맞대결을 앞둔 양 팀 사정은 비슷했다. 4월 들어 나란히 1승에 그쳤다. 강원은 1승5패, 포항은 1승4패. 초반 오름세를 타다가 동반 내림세로 돌아선 양 팀 모두 물러설 수 없었다. 제리치(강원), 레오가말류(포항) 두 간판 외국인 골잡이를 나란히 벤치에 앉혀둔 채 후반을 노리는 전략도 비슷했다. 

 

자연스럽게 경기 전부터 수비에 대한 얘기가 오갔다. 송 감독은 “오늘은 승리보다 무실점이 목표”라고 말했다. 당연히 이기고 싶은 마음이 왜 없으랴. 그만큼 수비 불안에 대한 스트레스가 커 보였다. 강원은 지난 9경기에서 17골이나 내줬다. 지난 시즌에도 38경기 65실점으로 전남 드래곤즈(69실점), 상주 상무(66실점)에 이어 많았다. 지난해 전력강화팀장으로, 올해 감독으로 강원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송 감독은 누구보다 수비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 결국 선수 기용으로 풀어야 했다. 이날 꺼내든 건 국내 선수 조합. 기존 중앙 수비를 책임진 발렌티노스를 벤치에 앉히고 2경기만 뛴 이태호를 김오규와 중앙에 배치했다. 박선주를 왼쪽 풀백으로 둔 가운데 오른쪽엔 한 경기도 뛰지 않은 박창준을 깜짝 기용했다. 송 감독은 “박창준은 다재다능한 선수”라며 믿음을 보였다. 그러면서 “발렌티노스와 맥고완 두 외국인 선수가 수비 중심을 잡아줄 때도 나쁘지 않지만 경기 상황에 따라 올라서고 내려서야 할 때 원활하지 못했다. 전훈 때 손발을 맞춘 적이 있는 국내 수비 조합을 선택했다. 소통에서도 더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최 감독은 선수들이 워밍업을 하고 있을 때 휴대전화 DMB로 전북 현대-수원 삼성전을 잠시 지켜봤다. 공교롭게도 수원에서 퇴장자가 2명이나 나왔는데 최 감독은 “요즘 K리그 너무 퇴장 선수가 많이 나온다”고 우려했다. 현역으로 뛸 때 세계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이탈리아와 뛴 경험을 떠올린 그는 “한국 수비수는 습관을 고치고 기술적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설령 골을 내주더라도 무리한 동작보다 그 과정을 극복하려고 해야 기술이 향상된다는 것이다. 그는 “수비수에게 절대 무리한 반칙을 하지 말라고 요구한다. 지난해에도 몇 번 경고 누적 등으로 퇴장이 나오긴 했는데 지난 10년간 내가 (K리그) 감독 생활을 하는 동안 가장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거짓말처럼 양 팀 수장의 호기로운 각오는 희비가 엇갈렸다. 갈 길 바쁜 양 팀은 이날 29개의 슛을 주고받았지만 득점 없이 비겼다. 포항(승점 14·5위), 강원(승점 13·8위) 모두 제자리걸음이었다. 하지만 강원은 목표로 뒀던 시즌 첫 무실점 경기를 달성했다. 포항이 자랑하는 측면 공격을 무력화했고 김승대와 후반 투입된 레오가말류의 중앙 침투도 곧잘 막아섰다. 송 감독은 “공격은 세밀함이 더 필요해 보였으나 무실점 경기가 소득이라면 소득”이라고 웃었다. 반면 최 감독은 불편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기지 못한 것보다 더 억울한 건 뜻밖에 시즌 첫 퇴장자가 나온 것이다. 후반 42분 김희곤 주심이 VAR를 통해 수비수 권완규의 퇴장을 명령했다. 강원 수비 지역에서 권완규가 박정수의 다리를 밟았다고 판정했다. 포항 벤치는 권완규가 문전에서 이동하는 과정에서 의도하지 않은 동작이라고 항의했으나 주심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 감독은 퇴장 상황에 대해 “심판 마음”이라고만 짧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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