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리그 빗셀 고베에서 활약중인 독일 대표팀 출신 포돌스키가 친정팀인 쾰른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쾰른은 지난 29일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의 맞대결에서 져 5시즌만에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포돌스키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쾰른을 사랑한다. 쾰른이 유로파리그에서 경기를 하든 2부리그에서 경기를 하든 상관없다. 어려운 시기에도 항상 긍정적으로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격려했다.

쾰른은 포돌스키의 프로 데뷔 구단이다. 그는 2003년 쾰른에 입단해 3시즌을 뛰었고, 이후 2009년 여름 재 입단한 뒤 3년을 머물렀다. 포돌스키는 프로데뷔 첫 시즌에 2부리그 강등을 맛봤지만 다음시즌 21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격을 이끈 기억도 있다. 

포돌스키는 “내 꿈은 쾰른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는 것”이라고 밝히며 친정팀 복귀에 대한 의지도 남겼다. 포돌스키는 내년시즌까지 빗셀 고베와 계약기간이 남아있고, 올시즌에는 팀의 주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