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사상 첫 '영연방 더비' 앞두고 갈라진 시골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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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사상 첫 '영연방 더비' 앞두고 갈라진 시골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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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사상 첫 '영연방 더비' 앞두고 갈라진 시골 마을

잉글랜드-웨일스, 30일 새벽 B조 3차전 맞대결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30일(한국시간) 카타르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릴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조별리그 3차전은 월드컵 역사상 최초의 '영연방 더비'다.

역대 월드컵에 16차례 출전한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8회 출전), 북아일랜드(3회 출전), 웨일스(2회 출전)는 아직 한 번도 월드컵 본선에서 맞붙은 역사가 없다.

이번 월드컵에서 두 팀의 처지는 다르다.

1차전에서 이란을 6-2로 격파했던 잉글랜드는 1승 1무, 골 득실 +4로 웨일스에 4점 차 이상 대패하지만 않으면 16강에 올라간다.

반면 2차전에서 이란에 0-2로 패했던 웨일스는 1무 1패, 골 득실 -2로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서는 잉글랜드를 반드시 잡은 뒤 이란과 미국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두 팀의 상대 전적은 68승 21무 14패로 잉글랜드의 절대 우세다.

21세기 들어 치른 두 팀의 6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잉글랜드가 승리했고, 웨일스가 마지막으로 잉글랜드를 꺾은 건 38년 전인 1984년이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한판 대결을 앞두고 둘로 갈라진 영국의 시골 마을 이야기를 소개했다.

인구 2천 명의 작은 마을인 라미니넥은 마을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도로를 두고 도로 오른편은 잉글랜드, 왼편은 웨일스로 갈라진다.

평소에는 별다른 것 없는 조용한 곳이지만,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축구 경기가 열리는 날은 마을이 둘로 쪼개진다.

마주 보고 있는 잉글랜드 쪽 술집인 '더 크로스 키스'와 웨일스 쪽 술집 '더 돌핀'은 양쪽을 응원하는 축구 팬들의 성지와도 같은 곳이다.

'더 돌핀' 운영자는 "웨일스가 골을 넣으면 사람들이 뛰쳐나와 (도로 건너편으로) 소리를 지르고 돌아온다. 잉글랜드가 골을 넣으면 그쪽에서 우리한테 욕설을 퍼붓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만약 웨일스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한다면, '더 돌핀'을 찾던 축구 팬들은 같은 영국 팀인 잉글랜드를 응원할까.

한 웨일스 축구 팬은 "솔직히 말해서 (잉글랜드가 아닌) 다른 팀을 월드컵에서 응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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