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감독이 남은 리그 4경기에 최선을 다해 다음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기를 바라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는 2017-18시즌이 마무리돼가는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활약하고 있다. 리그에서 4위(승점 68점)에 올라 있다. 5위 첼시에 5점 차이를 두고 앞서며, 3위 리버풀을 4점 차로 쫓고 있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FA컵 4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16강에서 유벤투스에 패하며 탈락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8일 “우리는 리그 4경기가 남아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절대 부정적인 상황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이 상황을 바꾸기 위한 다음 기회에 도전해야 한다”며 남은 리그 경기에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을 다짐했다.

지난 FA컵 4강에서 탈락의 쓴맛을 본 포체티노 감독은 “물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A컵 4강전에서 패배한 후 절망에 빠졌다. 하지만 우리는 더 나아가야 한다. 패배 후 느끼는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우리는 (결승에) 가까이 다다랐지만, 원하는 걸 얻지 못했다. 매우 슬픈 상황이었다”며 당시 힘들었던 상황을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포체티노 감독은 “리그 4위권에 머물며 시즌을 잘 마무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시즌 우리의 새 홈구장에서 챔피언스리그를 치르고 싶다. 정말 굉장할 것이다”고 전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포체티노 감독의 토트넘은 오는 5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에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EPL 왓포드와 35라운드를 치른다.